흰머리는 이제 더 이상 노년의 상징이 아니다. 20, 30대에게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에게 흰머리는 적잖은 스트레스가 된다.
왜 흰머리가 생기는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가족력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노화가 진행되면 머리카락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와 기능이 줄어들어 흰머리가 생긴다. 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사이에 나타나는데 남보다 빨리 생기면 가족력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다.
흰머리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속에서 노화 진행을 늦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신선한 과일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섭취하면 좋다. 또한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마음에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노화를 예방하는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먼저 숨을 내쉬면서 턱을 가슴으로 끌어당긴 후 몇 초 간 호흡을 멈췄다가 숨을 마시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사진 1). 목을 최대한 늘린다는 느낌으로 숨을 내쉬면서 팔과 고개를 오른쪽으로 당겨 준 뒤 호흡을 몇 초 간 유지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사진 2).
■ 도움말= 백용관 강북이지함피부과 원장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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