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내 입맛에 맞게 골라보자.'
보금자리주택 당첨자들은 침실 개수와 거실 인테리어 스타일 등 아파트 설계 디자인을 계약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 설계에 반영키로 했기 때문이다.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는 공동선택사항 9가지와 개별선택사항 5가지로 나눠 실시된다. 공동 선택사항은 다수가 원하는 내용을 설계에 반영하고, 개별선택 사항은 본 청약 후 입주하게 될 가구에 적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주택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선택 사항으로는 ▦욕실의 구조(욕조설치여부) ▦거실 인테리어의 규모별 스타일 ▦거실바닥자재(합판, 강화마루, PVC 마루) ▦침실바닥재 ▦옥외 조경 ▦복리시설의 구성(결로당, 보육시설, 문고) ▦주민공동시설(체력단련실, 주민카페 등) ▦운동시설 ▦단지 내 추가 시설 등이다.
개인선택 사항으로는 ▦침실 통합여부(2개 또는 1개) ▦발코니 확장 여부 ▦거실 벽면 형태(아트월, 서재형) ▦주방 바닥재 ▦장애인ㆍ노약자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 5가지다.
국토부는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해 사업계획승인 전에 설계에 반영하고, 본청약을 할 때 개별선택사항을 계약내용에 반영키로 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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