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5명의 파트타이머들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노래 솜씨를 뽐낸다. 맥도날드가 전세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여는 글로벌 노래자랑인 제3회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Voice of McDonald's) 대회에서다.
오프라인 오디션과 비디오 클립 제출 형식으로 119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한국맥도날드에서는 총 5명이 30명을 선발하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는 매장 수가 1만 2,000여 개에 달하는 미국과 함께 한 국가로는 최다 인원이다.
이들의 노래가 담긴 동영상은 행사 공식 사이트(www.mcdonalds.com/voice)에 업로드돼 11일 밤 11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2시까지 전세계 네티즌에게 공개된다.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선발되는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동반 1인과 함께 무료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받아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1만여명의 세계 맥도날드 직원들 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갖는다. 또 최종 우승자 1명은 2만5,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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