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강화군 석모도에 수목원을 조성해 내년 9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산 89 일대 54만864㎡에 조성 중인 수목원은 테마식물원과 수변생태관찰로, 자연학습장, 등산로 등을 갖추게 된다.
국비 29억원 등 총 75억원을 들여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조성공사는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께 사업을 끝내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은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존, 관리 및 전시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술적, 산업적 연구 등을 통해 건전한 생태계 순환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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