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신청사'로 물의를 빚은 성남시가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들을 초청하는 개청식을 준비, 또 한번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18일 오후 3시 30분 중원구 여수동 신청사 중앙현관 앞에서 개청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개청식에서는 성남 역사 소개, 모범시민상 등 각종 시상식, 현판제막식 등이 이어지고, 오후 5시부터 시청 옆 여수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e-푸른콘서트'도 열린다.
당초 지난달 8일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계획됐다가 신종 플루 때문에 취소된 이 콘서트에는 30~40대가 선호하는 가수 11개 팀이 초청된다.
시는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콘서트 비용으로 약 2억원, 8분간의 불꽃놀이를 위해 2,000여만원의 예산이 책정했다. 개청식 비용 5,000만원을 포함하면 전체 행사비는 3억원 가까이 된다. 시는 개청식에 8,000명~1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남시가 최근 건립한 신청사는 7만4,452㎡ 부지에 총 사업비 3,222억원이 들어간데다 수입 대리석으로 벽면을 장식하는 등 지나치게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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