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 시장의 위축이 심화하고 있다. 강남권은 매수가 자취를 감췄고, 막판 상승세를 보였던 강북권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매매에 부담을 느낀 수요가 전세로 이동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은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1%, 경기 0.03%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 서초구(0.25%) 강서구(0.15%) 양천구(0.08%) 마포구(0.08%) 강북구(0.07%)가 오르고, 송파구(-0.20%) 강동구(-0.16%) 강남구(-0.14%) 등은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폭은 크지 않으나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과천시(0.34%) 이천시(0.15%) 의왕시(0.14%)가 상승했고, 하남시(-0.11%) 안양시(-0.04%) 의정부시(-0.03%)는 내렸다.
전세시장은 중형대 이상 평형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가 1.10%로 변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남구(0.56%) 양천구(0.40%) 강동구(0.34%) 영등포구(0.34%) 등이 올랐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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