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지역 인사들이 아주대학교의 약학대 유치를 위해 5일 '아주대 약대 유치 협의회'를 발족했다.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는 국회 김진표ㆍ정미경ㆍ이찬열 의원, 김용서 수원시장 등 공동의장 4명과 서문호 아주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아주대는 기초과학과 응용학문이 균형 있게 갖추고 있어 약학대가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2011년 약대 정원을 490명 늘리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경기 지역에 100명을 배정했다. 현재 경기 지역에서 약대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학교는 아주대 외에 경원대, 대진대, 가톨릭대, 한양대, 중문의대, 을지대, 한국외대, 동국대, 단국대 등 10곳이다. 정부는 내년 1월 약학대 신설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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