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대교와 한남대교에 각 두 곳씩 카페가 생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경관을 바라보며 차와 맥주를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전망쉼터를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각 두 곳씩 설치해 5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에 각각 위치한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3개 층 규모로 야외 옥상 전망대도 있어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와 저녁 노을을 관람할 수 있다.
내부 천장에 '별자리 조명'이 설치된 이들 카페에서는 커피와 주스, 전통차 등 각종 차와 맥주, 와인, 스테이크 등을 판매한다.
각 전망쉼터에는 교량 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24면씩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걷거나 950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강대교 북단 입구 양측에 만들어진 등대 형태의 '리오카페'와 '노들카페'도 3개 층 규모로 각종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판매한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려 12분 가량 걷거나 6211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동작대교 구름ㆍ노을카페는 '아로마향', 한강대교 리오ㆍ노들카페는 '라일락향'을 주제로 식물이나 방향제를 설치, 카페만의 독특한 향기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페 운영시간은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서울시는 현재 한남대교의 전망쉼터 '카페 레인보우'와 잠실대교의 '리버뷰 봄', 광진교의 '리버뷰 8번가' 등을 지난 7월부터 차례로 개관해 운영중이다.
문의는 구름카페(02-3476-7999), 노을카페(02-3481-6555), 리오카페(02-796-2003), 노들카페(02-790-0520) 등으로 하면 된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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