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 원형복원 공사가 2일 시작됐다. 2012년 9월까지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공사 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900년 착공해 1910년 준공된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은 고종 퇴위 후 정전으로 사용돼 고종과 영친왕의 집무실, 침실 등이 있었다. 이후 미술관, 궁중유물전시관 등으로 쓰이다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다.
■ 경기사학회와 한국사연구회 등 7개 학술단체가 모인 '정조대왕 왕릉터 보존 대책위원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기 화성의 융ㆍ건릉(隆ㆍ健陵) 주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재차 발표했다. 대책위는 "정조 왕릉터를 사적지로 확대지정해야 한다는 문화재위원회의 권고를 문화재청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뒤엎은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 일대를 효(孝) 역사유적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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