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생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50만대를 돌파, 현지 공장에서 전략형 모델을 파는 현대ㆍ기아차의 현지화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는 13만7,325대, 기아차는 4만1,142대를 해외 생산법인에서 만들어 판매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현대ㆍ기아차의 해외생산량은 151만2,681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130만1,206대로 나타나 해외에서 생산해 판매한 것이 20여만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생산 판매를 주도하는 곳은 중국과 인도법인이다. 중국법인은 올 9월까지 57만여대를, 인도법인은 40만5,000여대를 생산판매,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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