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올해 수상자로 흑인 여성 작가인 마리 은디아예(42)가 선정됐다. 은디아예는 세네갈계 프랑스인으로 흑인여성이 공쿠르상을 수상한 것은 이 상이 제정된 후 처음이다.
그녀에게 공쿠르상을 안겨준 작품은 지난 달 출간한 소설 <강인한 세 여성> 으로 이 책에서 그녀는 아프리카와 옛 식민지배국가, 흑인과 백인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서술했다. 출간 후 이 소설은 프랑스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인한>
은디아예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흑인 여성이 공쿠르상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내게 뿌리는 중요하지 않으며 나는 100% 프랑스 문화 속에서 자랐다"고 덧붙였다.
최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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