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크게 위축되었지만, 11월에도 SK C&C 등 9개 기업이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1월에 공모를 실시하는 9개 기업의 총 규모는 8,600억여원에 달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선솔루션 및 조명제어기 제조업체인 이너스텍과 조선기자재 업체 동방선기가 2이부터 이틀간 일반청약 접수에 나서고, 3이부터 4일까지 올 하반기 공모주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SK C&C에 대한 청약이 이뤄진다.
또 발전에너지 및 화공설비업체 강원비앤이가 10일부터,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가 11일부터 각각 이틀간 청약을 시작하고 차량용 시트 제조업체인 이원컴포텍데 대한 청약도 19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다.
이달 하순에는 철강 원자재를 주로 만드는 에이치디시에스와 중국의 제초기 및 이륜차 제조업체들을 지배하는 홍콩 소재 지주회사인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가 23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는다.
집단에너지 사업자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대한 청약은 30일부터 이틑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11월 공모가 진행되는 9개 기업 중 SK C&C와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지역난방고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고 이너스텍을 비롯한 나머지 기업들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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