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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누울 자리 따지지 말고 발 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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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누울 자리 따지지 말고 발 뻗어라"

입력
2009.11.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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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를 봐가며 발을 뻗어라'라는 속담대로 하면 안 된다. 누울 자리 보지 말고 발을 뻗어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새로운 경영 화두로 '도전'을 강조했다. 1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주 열린 임원회의에서 "도전정신을 고취하려면 도전하다가 실패하는 것도 과감하게 용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곧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하며 "도전하는 문화가 포스코의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사내 각종 평가기준을 재검토해 도전을 추구하고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정 회장의 이번 메시지는 계열사를 포함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생산성 제고를 위한 연구조직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생산성을 30% 이상 제고한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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