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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크로아티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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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크로아티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서…

입력
2009.11.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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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동부해안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크로아티아.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일부로 동구권 공산주의가 무너지기까지 제 이름을 밖으로 제대로 알리지 못한 곳이다.

국토 면적은 약 5만 6,000㎢로 한반도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한 작은 국가이지만 빼어난 자연 경관과 따스한 지중해성 기후 덕에 많은 유럽인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숱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우리에겐 아직 낯선 이방이다. 소설가 은희경씨가 EBS 여행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2~5일 오후 8시 50분 크로아티아의 감춰진 매력을 소개한다.

은씨의 여행은 '후방의 구릉지'라는 뜻에서 유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시작된다. 8세기부터 그 역사가 비롯된 자그레브는 곳곳에 오랜 과거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수백 년 전 물건을 옮기기 위해 사용됐던 케이블카를 타고 구경하는 도시 풍경이 짜릿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그레브에 이어 도착한 곳은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백운암과 석회암 지대로 이뤄진 이곳은 보는 시각에 따라 각각의 색을 발하는 호수 16개와 90여 개의 폭포줄기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3일 2부에서 소개될 이스트라 반도의 고도 풀라도 매혹적이다. 기원전 178년 로마인에 의해 건설된 원형극장과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집들과 멋들어진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도 폴라의 매력이다.

3부는 라벤더가 흐드러진 향기의 섬 흐바르로 안내한다. 아드리아해에서 가장 긴 섬인 흐바르는 오래된 성벽 안에 라벤더에 대한 모든 것을 껴안고 있다. 4부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를 소개한다. 9세기 발칸 무역의 중심지였던, 아름다운 바다와 로마시대 성채가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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