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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초아 "여제는 하나" 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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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초아 "여제는 하나" 인천상륙작전

입력
2009.10.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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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스에서 혼내주마."(신지애)

"신지애가 좋은 선수지만 여제자리를 내줄 순 없다."(로레나 오초아)

신지애(20ㆍ미래에셋)가 여제 등극의 분수령에서 라이벌들과 대결한다. 그것도 홈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다관왕 타이틀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무대는 30일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LPGA투어 루키인 신지애는 이미 신인왕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신지애는 4위(70.36타)에 올라있어 남은 LPGA 투어 4개 대회의 결과에 따라 타이틀을 독식, 여제 등극을 노리고 있다.

남은 대회 중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이 총상금 170만달러(우승상금 25만5,000달러)로 다른 대회보다 상금이 많다. 신지애가 타이틀 싹쓸이를 위해서는 홈코스에서 우승이 필수적이다.

신지애의 타이틀 경쟁 라이벌인 오초아도 출전한다. 다승 부문에서 신지애와 공동 선두(3승)인 오초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31점을 쌓아 신지애(136점)를 바짝 뒤쫓고 있다. 또한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70.16타)를 지키고 있는 오초아는 상금 랭킹에서는 5위로 밀려 있지만 우승 한 두 번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상금 랭킹 3위, 최저타수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도 나선다.

지난 25일 일본투어 마스터스GC레이디스에서 5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며 자신감에 차 있는 신지애는 "한국에서 우승컵을 내줄 수는 없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초아는 "신지애가 좋은 선수지만 올해의 선수상 등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수했다. 국내파 강호 서희경(23ㆍ하이트), 유소연(19ㆍ하이마트) 등도 출전해 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신데렐라를 꿈꾼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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