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을 방문, 예방백신 공급과 접종 등의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백신 공급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라"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기관장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문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일선에서 예방과 접종, 치료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니 각 지자체가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면서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지나친 공포와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이번 신종플루 위기를 극복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경제회복 조짐과 관련, "기업은 이런 변화기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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