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사후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명사'에서 올해는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1위에 올랐다.
28일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이브 생 로랑은 부동산 매매와 소장품 경매를 통해 올해 약 3억5,000만달러(4,200억원 가량)를 벌었다. '왕과 나', '사운드 오브 뮤직'등의 음악을 작곡한 미 '뮤지컬 작곡가 듀오'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저작료 등으로 2억3,500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난 6월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었다. 기념품과 음반 판매로 9,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4위는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로 5,500만달러를 벌었다. 5위는 '반지의 제왕'저자 J.R.R 톨킨(5,000만달러), 6위는 만화 '찰리 브라운'의 작가 찰스 슐츠(3,500만달러), 7위는 비틀즈의 전 멤버 존 레논(1,500만달러)이었다. 8위는 존 레논의 수입에 약간 못미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닥터 수스(약 1,500만달러), 9위는 이름과 초상권으로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1,000만달러)이 자치했다. 10위는 '쥬라기 공원'의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900만달러)이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