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생은 미완성'으로 공천의 히트를 기록했던 가수 이진관(50ㆍ사진)씨가 28일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 고장 사랑운동본부를 찾아와 "여러 사람이 모이면 고향이나 내 고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이 고향인 이씨는 즉석에서 '내 고장 군산사랑 카드' 가입서를 작성했다. 그는 "중학생 때 집에서 학교까지 5㎞ 넘는 거리를 친구들과 노래하면서 다녔다"면서 "그 때 노래 부른 것이 가수로 이끈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그 동안 고향에서 행사 한 번 하지 못했는데 군산사랑 카드를 열심히 써 적립금이 조금이라도 더 고향에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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