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내년에 처음 문을 여는 사이버대 대학원에 한양사이버대 경영대학원과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을 설치 인가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6개 사이버대가 신청한 사이버대 특수대학원 설립인가신청서에 대해 3개월간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등을 거쳐 한양사이버대 1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총 정원 290명의 3개 특수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나서게 됐다.
교육계 주변에서는 당초 2, 3개 정도의 사이버대 대학원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1곳만 설치키로 결정됐다. 염기성 교과부 원격교육팀장은 "교원의 자질과 교육과정 등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적용했다"며 "인가된 대학원은 앞으로 철저한 질 관리와 함께 다양한 행ㆍ재정적 지원도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이버대 대학원 인가를 받지못한 다른 대학들은 "심사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반발하면서 심사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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