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승리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민주당 김영환 안산 상록을 당선자는 당선 일성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의 정치 인생에서 두 대통령의 의미가 각별하기 때문이다.
치과의사 출신인 그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16대에서 재선한 뒤 2001년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에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03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참여한 뒤 17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런 이력은 이번 재선거 당내 공천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로 김 당선자는 3선 의원으로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충북 괴산ㆍ54세 ▦청주고ㆍ연세대 치대 ▦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15, 16대 의원 ▦민주당 대변인 ▦과학기술부 장관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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