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NHN, 다음과 손잡고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텔레콤은 27일 NHN,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미투데이, 맛집, 만화 등 13가지 서비스와 다음의 티스토리, tv팟, 지도, 가격비교, 영화 예매 등 8가지 서비스를 LG텔레콤 가입자용 휴대폰 바탕화면에 배치해 놓고 이용자들이 한 번의 선택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우선 다음달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일부 서비스를 적용하고, 내년 초 나오는 전략 휴대폰을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일재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를 통해 LG텔레콤 가입자들은 휴대폰에서 편리하게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휴대폰으로도 포털의 유용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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