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협력회사 육성을 위한 상생 비전을 선포하고 동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권영수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국내외 5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일등 협력회사 육성'을 위한 상생 비전을 밝히고 '근본 경쟁력 공유'와 '사내 상생전문가 육성', '삼각(3-Way) 협력관계 구축' 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공표했다.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물적ㆍ인적 자원을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상생협력 전담부서에 소속된 약 70명의 구성원을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하는 한편 협력회사 간의 협조 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 협력회사 수를 현재 40여 곳에서 2010년 이후에는 60여 곳으로 확대하고, 전략적 협력대상 품목도 20여 개에서 3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권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고, 협력회사는 동반 성장의 파트너"라며 "협력회사 육성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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