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터줏대감' 이창호가 3년 연속 주최 측에 의해 와일드카드로 지명받아 11년 연속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창호는 8월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4차전에서 김승준에게 져 대표 선발에서 탈락했었다.
이창호는 1999년 1회 대회부터 계속 한국팀 주장으로 출전, 그동안 중국과 일본 선수를 상대로 16승 2패를 거둬 한국팀이 거둔 8회 우승 중 7번을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었다.
주최 측은 이창호가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보여준 활약과 기전 흥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도 와일드카드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이창호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박영훈 윤준상 김지석 김승재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편 중국은 구리 창하오 딩웨이 씨에허 류싱이 시드와 선발전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 이야마 유타, 하네 나오키, 다카오 신지, 야마다 기미오가 출전한다. 농심신라면배 본선 1차전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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