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완전식품' 공식 뒤집다
우유의 역습 / 티에리 수카르 지음
우유는 대표적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우유=완전식품’이라는 공식은 낙농업자와 유제품 가공업자 등이 만든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각종 통계와 연구결과를 들어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주장하는 등 우유에 대한 과신을 경계한다. 김성희 옮김. 알마ㆍ320쪽ㆍ1만3,500원.
■ 빈부 균형을 위한 대안경제학
휴머노믹스/ 페터 슈피겔 지음
독일의 실천적 사회학자인 저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학의 대안을 제안한다. 빈부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 현 경제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지금보다 더 윤택하면서도 균형 있고 친환경적인 세계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잠재력이 평등함을 인식하고 교육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역설한다. 홍이정 옮김. 다산북스ㆍ304쪽ㆍ1만5,000원.
■ 中서예대가들 삶·작품 만화로
만화 중국서예사/ 우오즈미 가즈아키 등 지음
중국 문화의 핵심 장르로 일컬어지는 서예를 역사적 사실, 시대 상황 등을 곁들여 만화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갑골문자에서부터 시작되는 중국 서예사의 걸작 400여점을 수록했다. 왕희지, 구양순, 안진경, 황정견, 조맹부 등 서예 대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흥미로운 만화로 엮어 이야기체로 펼쳐 보인다. 임경택 옮김. 소와당ㆍ전 2권ㆍ각 권 1만5,000원.
■ 경제성장·민주주의 관계를 조명
경제성장의 미래/ 벤저민 프리드먼 지음
경제성장의 필요성과 사회적 결과, 민주주의와의 관계를 조명한 책. 하버드대 정치경제학과 교수인 저자가 경제성장을 물질적 차원에서는 긍정하면서 도덕적 차원에서는 부정하는 사고방식의 위험성을 얘기한다. 경기상황에 따른 사회적, 시민적 정서를 살피고 세계화와 빈곤 등의 문제도 고찰한다. 안진환 옮김. 현대경제연구원북스ㆍ812쪽ㆍ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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