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당초 현재까지 1억2,000만 건의 신종 플루 백신을 접종하기로 약속했으나 실제로는1,300만 건에 불과하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계획된 접종 분량의 10분의 1수준이다.
백신 주문 물량이 몰리면서 백신제조업체는 몇 주일 가량 일이 밀려 있고, 미 보건 당국은 "백신 업체들이 비상체제가 아닌 기존 생산 체제로 진행하고 있다"고 느긋함을 비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정부 또한 새로운 백신에 대한 실험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병목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접종 지연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를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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