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22일 프로그램 퇴진 의사를 밝혔다. 손 교수는 11월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00분 토론'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이날 '100분 토론'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제 퇴진 문제가 공론화된 마당에 모두에게 부담만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혹 제가 '100분 토론'에 남게 되더라도 이 상황에서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질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 이유에 대해 "어떤 정치적 배경도 없으며, 행간의 의미를 찾을 필요도 없다"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출발과 연관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퇴진 문제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