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노조 77% "현 사장 연임 반대"
KBS노조는 5~9일 여론조사 결과, 이병순 사장의 연임에 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의 76.9%가 반대, 20.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KBS노조원 5,555명 중 78.8%인 4,377명이 참여했다.
■ 엄기영 MBC 사장 "방문진 개입 안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섭정' 논란과 관련, 엄기영 MBC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방문진의 관리감독 권한은 존중하겠지만 보도와 제작, 편성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MBC 방송의 경영과 편성 책임을 맡은 것은 경영진"이라며 "합리적인 지적과 정당한 비판에는 귀를 기울이겠지만 부당한 간섭이나 압력에는 당당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 SBS노조, 고정 상여금 청구 소송
SBS노조는 "노조원 97%의 참여로 16일 서울남부지법에 SBS, SBS아트텍, SBS 뉴스텍 등 3사를 상대로 체불된 200%의 고정 상여금에 대한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SBS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후 사측이 대주주의 이익 챙기기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사규상 체불된 두 차례의 상여금은 경영 성과와 관계없이 지급해야 하는 고정상여"라고 주장했다.
■ '공룡의 땅' ABU 다큐 특별상
MBC 스페셜 '공룡의 땅'이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09년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상 시상식에서 TV 다큐멘터리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1월 방송된 '공룡의 땅'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공룡탐사대가 한반도에서 사라진 공룡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과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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