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둑/ 홍성지 기사회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둑/ 홍성지 기사회생

입력
2009.10.25 23:46
0 0

지난해 물가정보배 우승자인 '꾀돌이' 홍성지가 막판 뒷심을 발휘, 기어이 동률 재대국의 기회를 잡았다. 홍성지는 지난주 벌어진 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 26국(A조 13번째 대국)에서 서건우(3승 1패)에 열전 끝에 흑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 선수가 똑같이 3승 2패로 A조 공동 2위가 돼 다음달 동률 재대국으로 결선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린다.

한편 올해 명인전 본선리그는 23일까지 본선 대국 총 30국 가운데 28국이 치러졌는데 남은 2국 결과와 관계 없이 이미 결선 토너먼트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나 사실상 본선리그가 모두 마무리 된 셈이다.

A조에서는 입단 3년차인 '17세 소년장사' 김승재가 4승으로 다음 주 예정된 김지석과의 대국 결과에 관계없이 1위 자리를 굳혔고 2위는 홍성지와 서건우의 동률 재대국 승자 몫이다. 한편 B조에서는 원성진이 역시 4승으로 1위, 이창호가 3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원성진과 이창호는 25일 본선 대국 최종전서 맞붙게 돼 있는데 여기서 이창호가 이겨 4승 1패 동률이 되더라도 두 선수 모두 결선 진출이 확정돼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동률 재대국을 벌이지 않고 리그 서열이 높은 원성진이 1위가 된다.

따라서 다음 달 3번기로 진행될 결선토너먼트 1회전에서는 일단 A조 1위 김승재와 B조 2위 이창호의 대결이 확정됐고 B조 1위 원성진은 A조의 홍성지_서건우 대국의 승자와 최종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박영철 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