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대생 28%' 술독'에 빠져 골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대생 28%' 술독'에 빠져 골골

입력
2009.10.25 23:39
0 0

서울대 학생 3명 중 1명은 상습적인 과음과 알코올 의존증 등 음주문제를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학생심포지엄팀은 지난 7월 이 학교 학부ㆍ대학원생 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3%인 146명이 음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응답자의 21.7%(108명)는 상습적으로 과음을 하고 있고, 2.8%(14명)는 알코올 의존증, 4.8%(24명)는 문제음주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증은 병적인 음주의 양상을 나타내거나 음주 중단시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것이고, 문제음주증상은 알코올 의존증 전 단계로 과도한 음주로 실생활에 문제를 겪는 것을 말한다.

음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 대학원생은 11명에 불과해 서울대생의 음주문제는 학부생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생 중 지난 1년간 술을 마신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20명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으며, 알코올 의존증은 13명, 문제음주자 23명, 상습과음자는 99명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스스로의 음주량을 조절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228명(51%)이 '없다'고 했고, 음주량을 조절하겠다는 응답자는 29%(130명)에 불과했다.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