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韓-베트남 무역 200억弗로 확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韓-베트남 무역 200억弗로 확대

입력
2009.10.21 23:52
0 0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가진 회담에서 2001년 쩐 득 르엉 당시 베트남 국가주석의 한국방문 때 구축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이같이 높이기로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중국, 러시아, 인도, 일본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

양 정상은 외교, 안보, 국방 분야간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외교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연례 차관급 전략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군사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지난해 100억 달러 수준인 양국 무역규모를 2015년까지 2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어 베트남 홍강 개발사업과 호찌민-냐짱 고속철도 복선화 및 호찌민-껀터 고속철도 신설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공동성명에 명문화했다.

홍강 개발사업은 총 70억 달러 규모로 이 대통령이 2005년 서울시장 시절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며, 호찌민-냐짱 고속철도 복선화 사업은 90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양국은 무역구제업무 협력과 의료정보화, 해저지질 및 광물자원 개발 등 11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노이=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