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빅, 건스 앤 로지스….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그들이 온다.
미국 출신의 '슈퍼 밴드' 미스터 빅이 24,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미스터 빅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원년 멤버가 모여 최근 일본 전역 11회 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미스터 빅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훌륭한 문화와 음악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22일에는 팬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02)538-8181
데뷔 10주년을 맞는 일본 R&B 여가수 구라키 마이도 11월 14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최근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싱글 '뷰티풀'에 곡을 제공한 한국인 작곡가 송양하씨와 듀엣 무대를 갖는 구라키 마이는 10년간 음반 2,000만장을 판매했다. (02)3485-1114
대미는 전설의 헤비메탈 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장식한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는 12월 13일 오후 7시 건스 앤 로지스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건스 앤 로지스는 1987년 데뷔 앨범 '애피타이트 포 디스트럭션'을 발표한 뒤 '웰컴 투 더 정글'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 '노벰버 레인' 등을 히트시켰다. (02)3141-4956
한편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섹시 디바' 비욘세는 20,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최근 MTV 글로벌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최고 편집' '최고 안무' 3관왕에 오른 비욘세는 이날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첫 곡 '크레이지 인 러브'를 비롯해 '스매시 인투 유' '이리플레이서블'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드림 걸스'의 삽입곡인 '리슨'을 불렀다. 비욘세는 지난 6월 숨진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노래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02)515-2449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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