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로 중앙에 설치된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소 13곳의 천정에 전기히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정류소가 길가 정류소에 비해 더 춥다는 판단에 따른것. 대상 정류소는 수색성산로 연대앞, 마포로 공덕역, 한강로 숙대입구역, 도봉미아로 명륜3 가, 경인로 영등포역 등이다.
출 퇴근 시간대(첫차~오전8시, 오후6 시~막차)에 가동되며, 열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복사열을 이용한 램프식 전기히터가 설치된다.
히터의 열 전달 거리는 6~8m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대부분이 난방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전기히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전체 중앙버스 정류소(231개소)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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