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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류현우 1억5천 대박/ 신한동해오픈 데뷔 7년만에 생애 첫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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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류현우 1억5천 대박/ 신한동해오픈 데뷔 7년만에 생애 첫승 감격

입력
2009.10.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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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류현우(28ㆍ테일러메이드)가 1억5,000만원의 우승 대박을 터뜨렸다.

그것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 양용은(37)과 최경주(39) 등 강호들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류현우는 18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막판 4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장타자 김대현(21)을 1타차로 따돌렸다.

2002년 프로에 입문한 류현우는 2부투어를 전전하다 올해 가까스로 시드권을 확보한 뒤 최근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3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인 끝에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섰다.

선두에 7타 뒤진 6위로 출발한 류현우는 13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4~17번홀 연속 버디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17번홀에서 기록한 20m 짜리 버디퍼트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김대현은 후반 들어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7번홀에서 보기로 역전을 허용한 뒤 18번홀에서도 1.7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시즌 4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멤버 위창수(37)는 16번홀 티샷이 OB가 나면서 2타를 잃는 바람에 3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은 양용은은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10위,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4언더파 212타 공동 12위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4타차 선두였던 한민규(25)는 마지막 날 4번홀(파4)에서만 5타를 잃는 등 모두 8타를 까먹어 5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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