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있고 탱탱한 얼굴은 여성의 로망이다. 하지만 ‘욕심보’라고 불리는 입가 처짐 현상은 이 같은 여성의 소망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입가가 처지면 무뚝뚝하고 화난 것처럼 보이는 데다 나이도 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입가 처짐은 피부 노화, 얼굴 찡그림, 이상한 표정을 짓는 잘못된 습관, 흡연 등으로 생긴다. 문제는 입가가 처져도 운동이나 마사지로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입가 처짐을 해결하려면 리포디졸브(PPC)를 이용해야 한다. PPC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피부 탄력을 살리고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한편,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를 탱탱하게 함으로써 입가의 처진 살을 없애 준다.
또한 피부 노화 예방 생리활성효소인 SOD의 활성을 늘려 주는 비타민E, C와 글루타치온 등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도 좋다. 하루 종일 잘 움직이지 않았던 얼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해도 입가 주름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입가가 처지는 것을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먼저 입을 벌려 ‘아에이오우’ ‘하헤히호후’를 반복해서 말한다(사진1). 볼펜 등을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에 살짝 끼운 채 턱을 들고 5분 정도 움직이지 않는다(사진2).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도움말= 백용관 강북이지함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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