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유엔이 공인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뽑혔다.
송파구는 1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체코 필센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드(LivCom Awards)'에서 인구 20만~75만 명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송파구가 처음이다.
리브컴 어워드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비영리기구인 세계살기좋은도시대상(ILC)이 친환경정책과 살기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에 대해 1997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며 매년 250개 이상의 도시가 응모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아나폴리스, 호주 골드코스트시티 등 70개 도시가 최종결선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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