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신임 여성부 차관에 황준기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특임차관에 정하경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후임에 박연수 현 소방방재청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
서울 출신인 황 신임 차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연천군수,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등을 거쳤다. 황 차관은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의 친동생이다.
서울 출신인 정 신임 차관은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 인사기획과장,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지원단장,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등을 지냈다.
전북 정읍 출신인 박 신임 청장은 성남고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14회)에 합격한 뒤 인천시 재무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감사관과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황 차관은 오랜 행정경험을 갖고 있어 각 부처와의 기능 조율에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정 차관은 행정관리 전문가이며, 박 청장은 조직안정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각각 임명됐다"고 말했다.
염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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