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주 전국체전서 은퇴 레이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ㆍ삼성전자육상단)가 21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은퇴 레이스에 나선다. 충남 천안 출생인 이봉주는 "마지막 경기는 고향을 위해 뛰고 싶다"는 희망에 따라 전국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한다고 12일 삼성전자 육상단이 밝혔다.
이봉주는 이날 한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42.195㎞를 뛰고 다시 종합운동장에 들어온 뒤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이봉주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였던 지난 3월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선수 최초로 40회 완주 기록을 세웠고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7분20초는 9년째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
■ 양키스 3연승 '챔피언십 진출'
뉴욕 양키스가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7회 터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미네소타 트윈스를 4-1로 꺾고 3연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을 7-6으로 꺾고 역시 3연승을 거둔 LA 에인절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찬호의 소속팀이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6-5로 꺾고 2승1패로 앞서나갔다.
■ 볼리비아, 정예 빠진 브라질에 2-1
볼리비아가 12일(한국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어 정예 멤버들이 빠진 브라질은 9승6무2패가 돼 승점 33점으로 파라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볼리비아는 4승3무10패로 10개 나라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 서리나 여자프로테니스 랭킹 1위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투어 차이나오픈에서 16강에 오른 윌리엄스는 1위였던 디나라 사피나(러시아)가 32강에서 탈락하면서 12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1위에 등극했다. 2002년 7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2003년 8월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고 이후 2008년 9월에 다시 1위에 올랐었다. 윌리엄스(7,945점)와 사피나(7,940점)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불과 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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