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고객들을 위해 전용기까지 띄운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제휴, 여행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PRIVIA)를 통해 전용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전용기이기 때문에 민항기 노선이 닿지 않은 국내외 공항 어디든 운항이 가능하다. 일단 서비스 차제가 고가인 만큼 일반인 고객보다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법인 고객이 주 타깃이다.
전용기 서비스에 제공되는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최고급 기종인 걸프스트림(Gulfstream)-Ⅳ. 기내엔 위성전화와 노트북과 휴대용DVD플레이어 등이 구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좌석은 침실로 변환될 수도 있어 독립된 휴식공간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탑승인원은 최대 14명이며, 목적지와 수화물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국내 여행의 경우 최소 1주전, 해외 여행의 경우 2주전 미리 예약해야 한다"며 "비즈니스 출장이나 여행 시, 시간과 공간의 자유로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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