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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월드컵/ 우승 후보 스페인, 이탈리아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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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월드컵/ 우승 후보 스페인, 이탈리아에 덜미

입력
2009.10.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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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스페인이 2009 이집트 청소년 월드컵(20세 이하)16강전에서 좌초했다.

스페인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이로 알살람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배, 10년 만의 우승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스페인은 13골을 몰아치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거뒀지만 전반 28분 보티아의 퇴장으로 맞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3)를 기록, A조 3위에 그치며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턱걸이한 이탈리아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결승골을 터트린 안드레 마자라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어를 잡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페인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들어 잇달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0분 마자라나의 도움으로 마티아 무스타치오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6분에는 마자라나가 추가골을 넣으며 스페인을 압박했다.

후반 21분 아론 니게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선 스페인은 후반 39분 맞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페널티킥 찬스에서 니게스의 슈팅이 이탈리아 수문장 빈센조 피오릴로의 선방에 가로 막힌 것이 뼈아팠다. 위기를 넘긴 이탈리아는 후반 42분 무스타치오의 쐐기골로 스페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탈리아는 헝가리-체코전 승자를 상대로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1977년 시작된 청소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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