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전 수준 '뒷걸음질'
5일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이 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3포인트(2.29%) 급락한 1,606.90을 기록, 9월 초 수준으로 밀려났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냉각된 데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7억원과 3,43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전기전자(-4.61%) 금융(-3.13%) 철강금속(-2.67%) 업종이 크게 내렸고, 음식료(0.91%) 의약품(0.95%)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 기관 매도세 500선 붕괴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닥지수 500선이 무너졌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2포인트(0.94%) 하락한 497.83에 마감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낙 폭이 커졌다.
출판ㆍ매체복제(6.07%) 섬유ㆍ의류(1.35%) 방송서비스(0.72%)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38%) 서울반도체(1.10%) 등이 선전했으나 네오위즈게임즈(-10.20%)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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