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5일 이 회사 중앙연구소 김창성 수석(잉크젯프린트헤드 개발) 등 연구원 13명이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0년 판에 한꺼번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가운데 정태준 책임(기판 개발)과 정찬용 책임(무선 모듈 개발)은 이 사전의 2009년 판에도 실려,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태준 책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2009, 2010년 판에 '뛰어난 과학자 2000인'에도 등재된 바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마르퀴즈 후즈 후'는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 5만여 명의 정보를 수록한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현재 3,000명 가량의 한국인이 이 사전에 올라 있다. 이상표 삼성전기 인사팀장(상무)은 "세계 인명사전에 매년 2~3명씩 등재됐지만 13명이 한 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