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사랑카드는 고향과 지방을 돕자는 명분만으로 동참을 강요하지 않고 최고의 혜택도 주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는 고객들에게 나눔의 자부심과 함께 실리고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의 혜택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벌써 300개에 달하고 이 추세라면 앞으로 1,000가지 혜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내 고장 사랑카드를 발행하는 국민은행은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VIPS 아웃백 TGIF 등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액 10% 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신청 시 매월 1,000원 할인, 관내 학원 수강료 최대 5% 할인, 놀이공원 등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특별 서비스도 대단하다. 리조트 업체인 엠캐슬은 안면도 오션캐슬과 덕산 스파캐슬 이용 시 30%할인, 금호렌트카는 렌트비 30% 할인, 금호리조트는 스파비스 이용료 30% 할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객실 이용료 20% 할인 및 면세점 10% 할인, SK투어비스는 국내 콘도와 국내외 여행패키지 5%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숙박서비스업체 글로벌익스터널트러스트(GXT)의 전국 호텔ㆍ콘도ㆍ리조트 35~75% 할인, 캠프코리아의 국내캠프 참가비 10만원 할인과 전화ㆍ화상영어 수강료 10% 할인, 대상F&F의 종가푸드샵 15% 할인, 싸이앤인터내셔널의 해외 오니온호텔 5% 할인, 세븐레마의원 탈모치료제 10%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이밖에 로만손시계(4%), G마켓(1~3%), 루펜리(10%), 나드리화장품(10%), 대상 웰라이프(15%)도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준다.
지방자치단체는 고향의 정을 듬뿍 담은 지역 맞춤형 혜택을 푸짐하게 내놓고 있다. 경남에서는 카드 소지자에게 합천영상테마파크, 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박물관(이상 합천군), 경주마 휴양조련시설(함안군)의 무료입장 기회를 주고,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 박물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경기도 양주시는 이 지역의 자랑인 장흥자생수목원(20%) 장흥아트파크(5%) 청암민속박물관(10%) 입장료 할인, 고양시는 고양 어울림누리 문화체육센터의 아이스링크, 꽃우물수영장 등 이용료 5% 할인, 군포시는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자체기획 및 공동기획공연 관람료 10~20%를 할인해 준다. 또 전북 부안군은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이용료 30~40% 할인, 강원 강릉시는 아트 테마파크인 하슬라 아트월드 이용료 10~20%를 할인해 준다.
경기 구리시, 충남 보령시 태안군 당진군, 전북 군산시, 경남 하동군 등도 관내 휴양시설을 이용하거나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때 혜택을 주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