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웅진코웨이의 청정기술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서상희 교수연구팀은 1일"삼성전자의 슈퍼청정기술(SPi)과 웅진케어스 필터액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WHO 공식 협력기관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H1N1)를 받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인체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슈퍼청정기술은 500cc의 챔버(실험기기)에 부유하고 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작동 20분 만에 99.9% 제거해 낸 것으로 확인됐다. 웅진의 공기청정기 제품의 경우에도 신종플루 바이러스 제거 비율을 측정 시험한 결과, 100%에 가까운 사멸율을 보였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공기를 통한 확산이 더욱 빠르며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의 생존시간은 약 12~24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