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서울디자인올림픽(SDO)' 개막에 맞춰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09 월드디자인마켓 서울'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디자인마켓 행사에는 세계 120여개 팀 2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직접 판매하는 '디자인 마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친환경 소재 등 디자인 신소재와 국내 우수 디자인 기업을 소개하는 '디자인 전시' 행사와 서울의 디자인 산업을 주제로 하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행사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포털 '디자인붐'이 엄선한 디자인제품 100여점을 경매로 판매하는 '월드디자인옥션' ▦디자인 소재 전문가인 영국의 크리스 래프테리와 덴마크인덱스(INDEX) 커뮤니케이션의 총괄자인 닐스 잘러 등 디자인 산업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한편 SDO의 '올림픽' 명칭 사용 문제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 대한체육회 등과 신경전을 벌여온 시는 내년부터는 올림픽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조만간 대체 명칭을 확정하기로 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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