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예정이어서 관광특수가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최근 중국지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에 약 4만여명의 중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건국일인 국경절(1일)에 이어 중추절(3일)이 있어 중국인들은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쉰다.
이에 따라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주요 항공노선의 예매는 거의 마감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기간 예약률이 베이징-인천 노선 120%, 상하이-인천 80%, 광저우-인천 75% 등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나 증가했다.
항공사들은 이 기간 중 중국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와 제주도간의 전세기를 증편하거나 항공기를 대형 기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중국인의 방한 비자 신청이 폭주하자 중국주재 한국영사관들은 비자접수시간을 오전에서 전일로 확대하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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