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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은 평창이 뛴다" 본격 유치 활동… 2016년 하계는 브라질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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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은 평창이 뛴다" 본격 유치 활동… 2016년 하계는 브라질 개최 확정

입력
2009.10.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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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평창이다.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승리로 끝나면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막을 올렸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삼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은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마감일은 오는 15일.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내년 3월 IOC에 8개 분야 25개 항목에 걸친 질의응답서를 제출해야 하며 IOC는 이를 토대로 7월께 신청 도시 중 일부를 탈락시키고 후보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도시로 선정되면 2011년 2∼3월께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받은 뒤 그 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선정된다.

2018 동계올림픽에는 평창을 비롯해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이미 올림픽 유치를 공개 선언했고 불가리아 소피아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도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2016년 올림픽이 어느 도시가 됐던 평창의 유치 경쟁과는 큰 상관이 없다"며 "우리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지사도 "리우데자네이루가 올림픽을 유치한 것이 여러가지 방정식이 있을 수 있지만 평창에게는 큰 험로가 아니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득표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는 3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1차 총회에서 경쟁도시인 스페인 마드리드와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를 차례로 따돌리고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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