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중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고려대이고,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산업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4개 대학 세부정보를 대학정보공시 포털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중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고려대 안암캠퍼스(67.4%)였고, 성균관대(64.9%) 서울산업대(60.8%) 연세대 서울캠퍼스(59.2%)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취업률에선 서울산업대가 75.4%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대의 경우 정규직 취업률은 48.0%, 전체 취업률은 58.7%에 그쳤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중에선 한밭대의 정규직 취업률이 62.6%로 가장 높았고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선 한국산업기술대(70.1%) 서강대(67.5%) 한국해양대(64.7%) 등이 60%대를 웃돌았다. 그러나 전주대, 대구가톨릭대, 한남대, 상지대 등 일부 대학들의 경우 전체 취업률은 60~70%대였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대부분 20%대에 머물렀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재학생 1,000명 이상 대학 기준)은 포항공대로 574만6,000원에 달했고 성균관대(201만원) 연세대(192만8,000원) 서울대(186만7,000원) 순이었다.
박관규 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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