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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재건축… 새 추진단지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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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재건축… 새 추진단지 노려라

입력
2009.10.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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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축 아파트가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 등 정부 규제 완화에 힘입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재건축이 다시 주택시장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재건축은 최근 가격이 급등해 투자 메리트가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향후 재건축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시세가 저렴한 재건축 추진 단지를 찾아보는 게 유리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 내년부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단지는 19개 곳 9,42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건축 연한 규정에 의거 1984년 준공된 단지가 해당한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내년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권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현대 1차는 102~191㎡형 총 4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도보 10분, 분당선 구룡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다. 구룡초등 구룡중 개포고 경기여고 국립국악고 등이 가깝다.

강남구 대치동의 개포우성 2차는 102~181㎡형 총 450가구의 재건축 추진 단지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다. 대치초등 대도초등 대청중 숙명여중 단대부중ㆍ고 중대부고 등이 인근에 있다.

인근 대치동의 미도2차도 재건축 단지로 유망하다. 1,232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면적은 115~214㎡형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보 2분 거리, 분당선 개포동역 도보 5분 거리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한신 27차도 눈여겨 볼만하다. 59~115㎡형 총 156가구의 소단지이지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이다. 신동초등, 신동중, 경원중 등이 가깝다.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프라자는 공급면적 102~132㎡형 총 35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 도보 10분 거리고, 길동초등 신명초등 신명중 둔촌중 둔촌고가 인근에 있다.

인근 명일동의 삼익가든도 내년 재건축을 추진할 단지다. 79~178㎡형 총 768가구 규모.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도보 5분 거리고, 고명초등 명원초등 천호중 성덕여중 명일여고가 가깝다.

강서구에서는 마곡동 신안빌라를 주목할만하다. 240가구의 작은 단지로,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송화초등, 공항초등, 공항중, 세민정보고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공항점, 그랜드마트 강서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건영1차는 공급면적 56~102㎡ 총 4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도보 15분 거리이며, 미성초등, 미성중, 난곡중, 신림고, 독산고 등이 근거리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현대가 재건축을 준비중이다. 79~105㎡ 총 604가구로 구성됐고, 태릉초등, 공릉중, 태릉고, 서울여대, 서울산업대 등이 가깝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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