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핵심 융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본격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김중현 2차관과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본부는 산하에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 나노기반정보·에너지사업본부, 첨단의료기기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를 두고 국내·외 기술 동향 분석과 선행 특허 조사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융합 기술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세 본부 밑에는 6월 교과부가 선정한 11개 신기술융합연구단이 포함됐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들 11개 연구단에 올해 430억원, 향후 5년 간 총 2,500억원을 지원한다.
박 이사장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 예술 문화 등 전통 학문, 자동차 조선 등 산업의 융합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소"라며 "산업 간 융합의 기반이 되는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돼 6월 26일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 분야의 연구 기획을 총괄하고 학문 간 융합을 통한 신영역을 개척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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