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분양가(이하 3.3㎡ 당)가 서울 강남ㆍ서초는 1,150만원,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970만원과 850만원으로 확정됐다. 주변시세의 50~70% 밖에 되지 않는 싼 값이다.
또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전용 51~84㎡(15~25평) 총 1만4,395가구로, 이 가운데 41%인 5,915가구가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30일)를 낸 뒤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지구의 3.3㎡ 당 분양가는 전용 60~85㎡(18~25.7평)의 경우 ▦서울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이 1,150만원 ▦하남 미사 970만원 ▦고양 원흥 850만원이다. 전용 60㎡ 이하는 ▦세곡지구와 우면지구가 1,030만원 ▦미사지구 930만원 ▦원흥지구가 800만원이다.
이번에 제시된 분양가는 블록ㆍ평형별 평균 분양가의 최고가로 제시됐으며, 본 청약 시 개별 분양가는 층ㆍ향ㆍ설계타입에 따라 다소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다만 본 청약시 블록별 평균 분양가는 이번에 제시된 분양가를 초과할 수 없다.
이번 사전예약 전체 공급물량(1만4,295가구) 가운데 특별 및 우선공급분은 각각 6,252가구(44%)와 2,128가구(15%)로, 59%가 특별 또는 우선 공급된다. 일반공급은 5,915가구(41%)다. 면적별 공급가구는 84㎡가 가장 많은 7,543가구가 선보이며, 74㎡(22평) 3,463가구, 59㎡(18평) 2,996가구, 51㎡(15평) 293가구다.
7일부터 시작되는 특별ㆍ우선공급이 끝나면 26일부터 30일까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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